"정치혁신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부터 시작해야"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민주통합당 일부 초원의원들은 이달 열리는 임시 국회에서 국회의원 연금제가 폐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14명(김기식, 김광진, 김용익, 남윤인순, 서영교, 신장용, 박홍근, 윤관석, 은수미, 이학영, 진선미, 최민희, 홍익표, 홍종학)은 4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국회의원 연금제 폐지(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개정), 국회의원 영리업무 겸직 금지,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등에 대해 1월에 재개될 임시국회에서 구체적인 입법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후,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비난으로 바뀌고 있다”며 “정치혁신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사회는 경제민주화, 권력기관 및 고위공직자의 권력남용 문제 등 다양한 개혁과제를 안고 있다”며 “국민을 섬기는 국회,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부 실현을 위해 정치혁신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김기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연금법 폐지는 국회가 열리고 방망이만 두드리면 되는 일”이라며 “국회쇄신특위 합의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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