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주소 클릭하면 소액결제·금융정보 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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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종 스미싱 돌잔치초대 문자[출처=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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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모바일 초대장을 가장한 악성 코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27일 돌잔치 초대 문자로 가장한 신종 휴대전화 스미싱 피해가 급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클릭할 때 소액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28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최근 '돌잔치 초대장', '모바일 청첩장' 등을 가장해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스미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에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면 소액결제가 되거나 금융정보가 유출되는 식이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지인의 문자라 할지라도 확인하고 열어보라고 조언했다. 또 각 통신사에 요청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라도 덧붙였다.

아울러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같은 문자가 대량 발송된다. 현재 경찰은 해당 링크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전송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받았다” “돌잔치 문자 사기, 사람의 인정을 가지고 사기를 쳐?” “진짜 돌잔치인 아기들만 피해볼 듯”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까지 등장”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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