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기자
wiki@todaykorea.co.kr
기자페이지
"책임 추궁보다 사태 수습이 더욱 중요"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책임론을 차단하고 나섰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책임 추궁보다는 사태 수습이 더욱 중요하다. 불이 나면 불 끄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질 사람이 있으면 그 이후에 책임을 추궁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정치권은 이 상황을 정치적 공세의 기회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경제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한 일침으로 해석된다.
최 원내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에 편승한 각종 보이스피싱, 스미싱이 더욱 기승 부리고 있다"며 "2차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만큼,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