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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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 무관 주장하며 강경 대응 밝혀

▲사진=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가 등장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동참을 요구하는 글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글과 함께 새모그룹 제품 리스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합시다.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우리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다.
세모그룹 제품을 보면 레스토랑, 일식당, 서점, 아이들 영어책 전문, 우유, 두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LED램프 등 일생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편, 리스트에 포함된 한 금융업체는 세모그룹과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모그룹 제품 별로 쓰고 싶지 않다" "세모그룹 제품 이렇게 많았다니" "세모그룹 불매 운동 나도 동참" "세모그룹 이렇게 한다고 망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