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기준은 합의..2년 뒤 국회의원 선거와 시정 협조 약속 합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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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포시장 무소속 박홍률-홍영기 후보가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분향을 하고 있다@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목포=강효근 기자] 목포시장 선거가 이상열 새정치연합 후보와 무소속 박홍률, 홍영기 세 후보가 박빙의 혼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박홍률-홍영기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두 후보 측 관계자의 따르면, 박홍률 후보와 홍영기 후보는 단일화를 이룰 경우 목포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열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에 의견을 같이하고,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한 결과 상당 부분 합의했다.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그동안 실무진에서 했지만, 정식선거일이 시작된 이후 투표일이 임박하자 앞 주부터 두 후보가 직접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 단일화 대한 의견도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동안 단일화 기준이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후보 내부적으로는 단일화 기준은 합의가 끝난 상태다.

그러나 선거 이후 시정협조와 2년 뒤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호 간 구체적 안은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아 빠르면 6월 1일까지 합의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늦어도 선거일 이틀 전인 2일까지는 합의가 도출돼 양보한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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