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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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전투력 높은 의원들 배치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여야 위원명단이 26일 잠정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여당몫 위원 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특위 간사에 권성동 의원을 위원으로는 조해진(미방위), 김상훈(산업위), 김태흠(국토위), 이채익(산업위), 이현재(산업위), 전하진(산업위), 정용기(안행위), 홍지만(산업위) 의원을 선임했다. 특히, 친이(친이명박)계인 권 의원과 조해진 의원이 나란히 전진 배치됐다.
김현숙 대변인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자원외교 전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고,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만반의 준비를 다해 국익을 담보로 한 정치 공세가 아닌 건설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25일) 국조특위 위원으로 노영민, 홍영표, 김현, 박광온, 박완주, 부좌현, 이원욱, 최민희 의원 등 8명을 내정했다. 위원장은 노 의원이 간사는 홍영표 의원이 맡는다. 주로 전투력이 강한 의원들이 배치됐다.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산업통상자원위 소속인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선정됐다.
한편,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의결하고, 100일간 활동에 들어가며 특위에서 합의 시 25일 이내의 범위 안에서 1회 연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