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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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를 미화하는 내용의 정보 글도 시정조치"

▲사진=IS 모집 공고 44건 적발 삭제 조치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원회는 최근 두 달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벌인 결과 '모집 공고 44건'을 적발해 삭제했다.
지난 1일 방심위는 "최근 두 달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와 관련된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벌여 총 139건의 동영상·게시글 적빌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방심위가 적발해 시정조치한 IS 불법·유해정보글 중 이른바 IS 대우너 모집 공고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 IS에 인질로 붙잡혔다 살해된 일본 언론인 참수 관련 동영상 23건과 사진4건 등 27건으로 많았고 IS가 포로로 잡은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화형에 처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 10건과 링크글 2건도 12건이나 됐다.
IS가 그외 다른 인질을 살해하거나 각종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기타 불법 유해 정보들도 35건에 달했다.
또 IS를 미화하거나 IS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10대 청소년 김모군을 옹호나는 내용의 정보글도 21건이나 절발돼 시정조치를 내렸다.
방심위는 앞으로 별도의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IS관련 불법·유해정보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심의를 계속 벌일 방침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장병옥 한국외대 중동연구소장은 "미래가 불투명한 젊은이들에게 돈, 이성 등을 내세운 IS의 홍보 영상이 달콤하게 다가올 수 있다. 미국처럼 테러단체의 이단성을 정확히 심어줄 교육 츠로그램을 시행해 IS의 민낯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