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황선 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사진=김웅진 전 소장 페이스북 캡처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노골적인 북한 찬양 게시물을 올린 김웅진(59) 전 미국 캘리포니아대 게놈연구소장 '팔로잉'에 이재명 성남시장, 최승호 뉴스타파 PD 등이 포함된 것으로 26일 본지가 확인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연일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면서 국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최승호 PD는 최근 '이건희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 전 소장의 '팔로잉' 인물은 이 외 소설가 이외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선미·박영선·금태섭 더민주 의원,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과 김 전 소장과의 관계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김 전 소장이 이들을 손수 팔로잉 할 정도로 '롤모델'로 삼고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온다.

 

사진=김웅진 전 소장 페이스북 캡처


김 전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일부를 올리면서 "8권 전부 OO에 있다"고 '추천'하는가 하면 7월 23일 일제치하 해방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김일성 장군과 조선인민혁명군의 공로"라고 주장했다.

7월 21일에는 "김일성 사령, 수령, 수상, 주석은 자신이 직접, 간접으로 접한 많은 사람들을 애국투사들로 변화시켰다. 위대한 수령님은 공연히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니다"며 노골적으로 김일성을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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