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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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이두경 기자] 2천여 쪽에 달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이 다음 달 발간된다.
회고록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이 10·26 사건 직후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를 전방 군부대에 격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최태민이 삼청교육대에 끌려왔으나 교육을 마칠때 까지 최태민에 대한 상세보고는 받은 기억이 없고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만 알았다고 했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10·26 이후 근혜양(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구국봉사단, 새마음 봉사단 등을 주도했던 최태민 씨를 상당기간 전방의 군부대에 격리시켜 놓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 씨는 그때까지 근혜양을 등에 업고 많은 물의를 빚었다"고 설명했다.
회고록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는 무리라는 조언을 과거 전 전 대통령이 했다고도 설명했다.
전두환 회고록은 총 3권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의 과정, 대통령 재임 중 국정 수행 내용, 퇴임 이후 일에 대해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