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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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위, 北 핵실험 시 美 선제타격 전망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유승민, 홍준표 후보[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JTBC 대선토론일인 4월25일 당일 북한이 6차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중국 정부가 관측하고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중국 정계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 날은 북한군 창건일 85주기이기도 하다.
보쉰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미중(美中) 정상회담 후 귀국해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평양에 파견해 회담결과를 설명하려 했지만 김정은이 거부해 우 대표를 한국에 먼저 보냈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북채널을 통해 핵실험을 하려는 북한에 경고했다"며 "중국은 북한이 25일께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월 초 감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안전부(MSS) 상위조직인 국가안전위원회는 최근 수 차례 대책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북한 6차 핵실험 시 미국이 선제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위기대응 조치 가동에 돌입했다.
대선토론 당일 북한 6차 핵실험이 예상됨에 따라 각 후보들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