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4년 만에 빙판 위에 선다. (사진=올댓스포츠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5월 20~2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 특별출연하는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을 26일 공개했다.
김연아가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4년 열린 ‘올댓스케트 2014’ 이후 4년 만이다.
새 프로그램 음악은 영화 ‘팬텀 스레드’ OST 중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우드 코크’이며 현역시절 내내 김연아와 함께 해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맡았다.
내면적인 섬세함을 담은‘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는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인 조니 그린 우드가 작곡한 곡으로 로맨틱하면서도 슬픔을 담고 있어 김연아의 감동적이고 우아한 연기를 기대케 한다.
김연아는 “영화를 보며 음악이 좋다고 생각해왔고 이번에 갈라 준비를 하며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게 이 곡을 포함해 몇 곡을 추천한 뒤 함께 결정한 곡”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 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를 비롯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케이틀린 오스몬드,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을 한 경험이 있는 패트릭 첸 등이 출연한다.
국내 스케이터로는 ‘피겨 간판’ 최다빈을 비롯해 이준형, 박소현, 유영 등 김연아의 후배들인 국가대표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이번 갈라 프로그램의 입장원 예매는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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