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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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 (사진=FIFA 페이스북)[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의 조별예선이 29일(한국시간) H조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16강 진출국이 모두 정해져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축구 전쟁’에 돌입한다.
16강에 오른 국가는 모두 16팀이다. 유럽은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잉글랜드 △벨기에 등 무려 10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럽은 6개국만이 16강에 올랐다.
남미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4개국이 올랐으며 북중미와 아시아는 멕시코와 일본만이 16강 진출티켓을 얻었다.
16강 대진은 조별예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1,2위가 서로 반대에 위치한다.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는 조별리그 팀끼리 다시 맞붙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주요 경기를 살펴보면 A조에서 1위로 올라온 우루과이는 B조 2위 포르투갈과 8강행 경기를 치른다. E조 1위 브라질은 한국이 속해있던 F조 2위 멕시코와 격돌한다.
막강한 공격력으로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G조 1위 벨기에는 아시아 유일 16강 진출국 H조 2위 일본을 만난다.
이어 B조 1위 스페인과 A조 2위인 개최국 러시아, D조 1위 크로아티아와 C조 2위 덴마크가 8강행을 다투며 F조에서 멕시코를 누르고 깜짝 1위로 올라간 스웨덴은 E조 2위 스위스와 대결한다. H조 1위 콜롬비아는 G조 2위 잉글랜드와 대결한다.
16강전 첫 경기는 오는 30일 밤 11시(한국시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 7월1일 새벽 3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맞붙으며 개최국 러시아는 스페인과 이날 밤 11시 경기를 치른다.
한편 16강전부터는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그날 바로 8강 진출국이 가려진다. 8강 진출 팀이 확정되면 오는 7월 6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8강전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