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5.1%, 황교안 12.9%… 黃 ‘TK·PK·중년층’ 李 ‘수도권·호남·충청·장년층’

▲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총리.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낙연 총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남녀 2천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총리는 15.1%, 황 전 총리는 12.9%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8.7%)은 3위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각 7.0%),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및 김경수 경남지사(각 6.9%),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7%),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9.0%, ‘모름·무응답’은 4.2%다.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TK), 강원, 부산·울산·경남(PK)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 총리는 광주·전라, 경기·인천, 서울,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1위를 달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7.7%다. 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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