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7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현대와 성남FC의 경기가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고별전을 치룬 김신욱 선수가 고별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최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신욱이 벤투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9월 A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 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건너가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김신욱은 지난 7월 상하이 선화로 이적 후 7경기 동안 8골 4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는 그동안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중국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마침내 벤투호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김신욱의 최근 대표팀 소집은 전임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다.

손흥민과 황의조, 권창훈 등 주요 유럽파 선수들도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인 이강인도 다시 한 번 발탁됐다. 수비라인은 권경원, 김진수, 이용, 홍철 등 K리그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벤투호는 9월 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 뒤 다음날인 2일 오후 조지아전이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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