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전 선발 유력, MLB닷컴 "스넬 또는 모턴과 맞대결“

▲ 불펜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불펜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류현진의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해졌다. 맞대결을 펼칠 탬파베이 레이스 투수로 블레이크 스넬 또는 찰리 모턴이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투수 현황을 정리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를 이미 발표한 팀, 2~3월 스프링캠프 당시 공개했던 팀, 유력한 후보가 있는 팀과 다소 경쟁이 심한 팀으로 분류했다.
 
개막전 선발을 미리 공식 발표한 팀은 3팀, 스프링캠프 중단전에 선발을 결정했던 팀은 총4팀이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직 개막전 선발을 공식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MLB닷컴은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을 ‘유력’으로 봤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큰 돈을 들여 류현진을 영입했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에게 준 가장 큰 금액"이라고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유력한 이유를 말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LA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가 거액을 투자한 만큼 에이스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등판을 맡는 게 가장 유력하다.
 
토론토의 개막전 상대는 탬파베이다. MLB닷컴은 탬파베이를 개막전 선발을 두고 경쟁이 상당한 팀으로 분류했다. 또한 스넬 또는 모턴이 중책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인 스넬이 있다. 하지만 베테랑 모턴은 지난 시즌 탬파베이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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