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경 입국 예정

▲ 카를로스 수베로. 사진제공=뉴시스
▲ 카를로스 수베로.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카를로스 수베로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한화는 27일 수베로 전 밀워키 코치를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한화의 사령탑에 외국인 감독이 앉게된 것은 처음이다.
 
한화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베로 신임 감독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선수 시절 뛰어난 활약은 없었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한 뒤 큰 활약을 보였다.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루키팀을 시작으로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A 감독을 맡아 팀을 남부리그 2위로 끌어올렸다.
 
2015년에는 올해의 남부리그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은 유망주 발굴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경험이 풍부하다. 밀워키 코치 시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빌딩 성공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립된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내년 1월 중순경 입국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은 "귀국 일정이 확정되면 취임식 등 공식 행사 진행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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