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 아시안게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 AFC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의 경기장. 사진제공=뉴시스
▲ AFC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의 경기장.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2030년 하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6일(현지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총회를 열고 도하를 2030년 제21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
 
OCA 회원인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여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도하는 27표를 얻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0표를 받으며 큰 차이로 도하가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기권은 8표였다.
 
도하는 2006년 이후 24년만에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득표 차점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는 다음 대회인 2034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정해졌다.
 
또한 개최지 선정 투표 전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이 두 후보 도시 대표를 만나 최다 득표 도시를 2030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차점 도시를 2034년 개최지로 정하기로 했다. 투표에 참여한 45개 회원국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도하는 두 번의 아시안게임과 함께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한다. 또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한다.
 
한편 2022년 아시안게임은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2026년 아시안게임은 9월19일~10월4일 일본 아이치·나고야 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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