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단 “무거운 책임 느끼며 경각심 가질 것”

▲ LG 세이커스 사과문. 사진=LG 세이커스 SNS
▲ LG 세이커스 사과문. 사진=LG 세이커스 SNS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29일 프로농구 창원 LG의 코치 3명과 트레이너 2명, 선수 1명 등 총 6명의 인원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기고 창원 시내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LG 구단과 농구계에 따르면, 조성원 감독을 제외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1명이 전날 연고지인 경남 창원시의 한 술집에서 음주 자리를 가졌다.
 
현재 창원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상태다
 
논란이 일자 LG 구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 따르먼 “코로나19 단계가 격상된 상황에서 저희 구성원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지 않아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LG세이커스는 이번 사태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향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프로농구의 방역수칙 위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고양 오리온의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들이 경기 종료 이후에 고양체육관에서 음주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KBL 관계자는 "오리온 건이 있은 지 얼마 안 돼 또 이런 일이 일어나 사안 자체를 엄중하게 본다"라며 "재정위원회 개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개최 여부와 시기가 정해지면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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