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혁 ‘萬事亨通
▲김태혁 ‘萬事亨通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콘크리트 지지율 40%대가 무너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작년 12월5주차(28일~31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내린 36.6%(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4.2%)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국-부동산-추미애-청문회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민심이 많이 이반 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야당의 언론 플레이가 시작됐다. 크게 걱정 할만한 일은 아니다. 대통령 임기말에 무서운 지지율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느긋한 입장이다.
 
야당은 “올 것이 왔다. 국민들이 문재인 정책에 염증을 느껴 국민의 힘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정확한 지지율은 오는 4월에 치뤄지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바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박영선 장관을 필두로 박주민, 우상호, 김진애 의원등이 나서고 있다.
 
조만간 곧 단일후보가 어렵지 않게 정리가 될 정말 이다.
 
문제는 야당이다.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조은희 서초구청장, 금태섭,이혜훈 전의원등이 출사표를 던졌거나 준비 중이다.
 
여기다 지금 서울 시장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까지 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 응답자 절반 이상은 정부 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문제에서 시작 된 것이다.
 
야당으로서는 ‘절대절명’의 기회다.
 
그러나 승리를 쉽게 장담 하기 어렵다.
 
국민의 힘에서 워낙 많은 후보가 난립하는데다 최종적으로는 안철수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힘’ 에서는 안 대표가 입당해서 한 번에 선거를 치뤘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안 대표는 생각이 다르다.
 
‘국민의 힘’ 최종 서울시장 후보와 자신의 일대일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 대표나 ‘국민의 힘’에서 동시에 후보가 나오면 서울시장 자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선거 막판에 가면 야당에서 여러 후보가 나와도 자신이 이긴다고 주장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여당 서울시장 후보 당선시키는 일이니 절대 찍어서는 안된다.
 
이 대목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말을 다시 한번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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