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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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다음달 4일 프로야구 경기가 전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이던 5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조치다. 해당 경기는 10월 잔여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될 예정이다.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154명 중 해외파 선수와 만 20세 미만 선수들, 여권 재발급이 필요한 선수 등 34명을 제외한 116명이 KBO리그 경기가 없는 5월 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한다.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진 등도 접종 대상자다.
 
KBO는 접종 후 후유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접종 다음날인 5월 4일 경기는 취소하기로 했다. 후유증으로 경기 출전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3일 간 ‘특별 엔트리’도 운영한다.
 
KBO는 "백신을 접종하는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하게 정규시즌을 진행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날인 5월 5일 같은 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5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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