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8회 투런포를 쐈다.
이날 김하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필드로 나간 것은 5회초. 아웃카운트는 2개였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다이빙 캐치 시도 후 통증을 호소해 김하성이 유격수로 투입됐다.
6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터졌다.
5-5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히스 헴브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7-5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지막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고 3연승을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