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협 로고. 이미지=건강관리협회 제공
▲ 건협 로고. 이미지=건강관리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최근 5년(2016년~2020년) 동안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만4396건의 암을 조기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실시한 암 검진 건수는 총 2556만5289건으로 이 중 0.09%인 2만4396건이 암으로 진단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4240건 △2017년 4641건 △2018년 4619건 △2019년 5651건 △2020년 5245건이다.

종별로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견됐고 이어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갈색세포종 등 총 44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은 1384건 이었다. 

남성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암발생자 대비 30.0%(7323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서 50대(6660건), 40대(4535건), 70세 이상(3974건), 30대(1501건), 20대(397건), 19세 이하(6건) 순이었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50~60대에서 암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30~40대에서도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발견되는 만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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