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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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희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무가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모모타 켄토를 2-0(21-15 21-19)으로 꺾었다.
이날 허광희는 모모타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21-15로 잡아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21-19의 점수를 따내며 8강에 직행하게 됐다. 허광희는 A조 1위를 차지해 16강이 아닌 8강에 직행하게 된다.
이에 허광희는 “누가 봐도 모모타가 이길 경기였다”며 “저는 도전자 입장에서 뛰었다. 그 선수와 비교해 저는 잃을 게 없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잘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랭킹 38위인 허광희는 지난 26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88위 티머시 람(23‧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