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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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허광희(26·삼성생명)가 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인 모모타 켄토(26‧일본)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허광희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무가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모모타 켄토를 2-0(21-15 21-19)으로 꺾었다.
 
이날 허광희는 모모타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21-15로 잡아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21-19의 점수를 따내며 8강에 직행하게 됐다. 허광희는 A조 1위를 차지해 16강이 아닌 8강에 직행하게 된다.
 
이에 허광희는 “누가 봐도 모모타가 이길 경기였다”며 “저는 도전자 입장에서 뛰었다. 그 선수와 비교해 저는 잃을 게 없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잘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랭킹 38위인 허광희는 지난 26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88위 티머시 람(23‧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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