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전하며 “현실감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는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서 25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데 어제 토론에서 '정부의 공급책과 합친 것이다'라고 대답한 것 같다“며 “만약 합친 것이라면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은 가구당 인구 수를 평균 2.4명 정도로 계산한다”며 “100만호면 240만명이 사는 집이라는 뜻인데 대구 인구 수와 같은데, 그만한 땅이 어디 있는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50만호면 600만명이 넘는데,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가 생긴다는 것”이라며 “과장이거나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입지나 재원, 세부 공급계획은 전혀 없다”며 “그저 하겠다는 말 뿐”이라고 재차 힘주어 이야기 했다.
한편 이 지사의 음주운전 재범 의혹에 대해서 “아직은 모르겠다”며 “벌금 액수가 과도한 것도 있지만 벌금 처분을 받은 게 그 일이 생긴 연도보다 1년 빠르게 돼 있어 질문을 했다”며 “이거 이상하지 않으냐"고 반문해다.
안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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