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인류 존멸의 역사와 함께해 온 음식 속 식품매개기생충과 그 예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 손운목 명예교수가 기증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전시돼있다.
관람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기생충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기생충을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생충 소장 자료의 체계적 보존 및 연구,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 손운목 명예교수는 지난해 12월 다양한 기생충에 대해 알리기 위해 국내 유일인 건협 기생충박물관에 총 230여 점의 기생충 표본 및 자료들을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