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대선예비후보의 호남 경선을 하루 앞두고 이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 중인 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3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비서 A씨를 24일 0시 50분쯤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회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을 민주당 김 모 의원실 비서라며 현재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근무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음주 측정 장소까지 약 15㎞가량 운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체포 후에도 음주 측정을 끝내 거부해 음주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등 조사를 마친 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소속 차기 대선 후보들은 25일 호남으로 향해 텃밭 민심을 구할 예정이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24일 자신의 SNS에 호남 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을 향해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느냐, 아니냐가 여러분께 달려 있다”며 “저 이낙연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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