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선 후보들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 20대 대선 후보들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에서 동률을 나타냈다.

27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8%로 같았다.

직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5.8%p, 윤 후보는 2.1%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관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p) 당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7.7%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1%를 나타냈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에 따라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24.7%다.
 
한편, 이날 야권 최대 이슈인 안 후보와 윤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 측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신뢰하기 어려운 세력”이라고 질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야권 내 최대 이슈인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까지 거론되지만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는 조금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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