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사진=정의당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사진=정의당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0대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해 “저조한 성적표가 아쉽지만, 민심의 평가인만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11일 새벽 0시30분께 정의당 개표 상황실을 찾아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 대결 가운데서도 소신투표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정치개혁,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심 후보는 "이런 의제를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분명하게 세워냈다"면서 "그 가치를 기반으로 정의당이 다시 뛰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불평등과 기후위기,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분명하게 세워냈다”면서 “그 가치를 기반으로 정의당은 다시 뛰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지난 19대 대선 득표율인 6.17%를 웃도는 성적을 기대했지만, 오전 2시 55분께 분 개표율 기준(92.18%), 2.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정의당은 1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심 후보와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선대본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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