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경험'

15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DREAM)'에서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파이터 이관범(2.1청주한국파이터클럽)이 미노와맨에게 허무하게 패했다.

이관범은 1라운드 1분25초만에 미노와맨(일본. 본명 미노와 이쿠히사)에게 니바를 허용해 패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스탠딩 상황에서 미노와에게 잡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이관범은 미노와맨에게 곧바로 하체관절기 니바 공격을 당하자 그대로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인기 때문에 무조건 이종격투기로 전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관범은 특이한 경력을 가진 한국 파이터를 일본 선수 승리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일본 격투기의 요구를 그대로 잘 따른 것 밖에는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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