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모습. 김은혜 후보는 지난 7일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캠프
▲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모습. 김은혜 후보는 지난 7일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캠프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김포시민들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보건청정도시 김포’ 비전을 공유한 가운데, 핵심축으로 ▲보육·교육시설에 바이러스 살균기 보급 ▲도내 최초 '지역 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 유치 ▲한강신도시 대형종합병원 및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공약을 각각 지목했다.
 
김병수 후보 측 관계자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건청정도시 김포’ 비전을 구축할 세 개의 축을 이같이 지목했다.
 
보건청정도시 김포 비전은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보육·교육시설에 바이러스 살균기를 보급하는 게 핵심이다. 이어 공공기관 및 공공문화시설, 교통시설(지하철·버스) 등에 바이러스 살균기를 확대 보급하는 계획을 담아냈다.
 
보육학계에서는 줄곧 보육 의제로 ‘어린이집 바이러스 살균기 설치’를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복지학계에서 제시한 살균기 설치 의제를 ‘보육·교육시설(어린이집·유치원·학교)’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공공문화시설, 교통시설(지하철·버스) 등 확대 보급하는 것으로 공약을 앞서 설계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 5대 핵심 공약에 포함된 ‘한강신도시 대형종합병원-어린이전문병원 유치 및 김포국제의료센터 설립’이 ‘보건청정도시 김포’ 비전의 또 다른 축이다.
 
기존 국제메디컬센터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지역 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는 외국인을 비롯해 김포시민들의 자유로운 의료서비스 제공이 특징이다. 여기에 한강신도시 대형종합병원 및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공약을 통해 ‘김포시 의료 인프라’를 강화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공약을 설계한 배경으로 ‘인구 50만 대도시 규모’로 급성장한 김포에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점에 주목했다. 현재 김포시의 병상당 인구수는 인근 도시에 비교해 과밀 상태라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김 후보는 “복지는 김포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윤활유이자, 김포시민들을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줄 보건 영역의 정책과 융합할 수 있는 연결고리”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김포를,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김포의 어린이들을 생각한다”며 “그 고심의 결과물이 ‘보건청정도시 김포’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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