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고 있다. 공동 취재사진
▲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고 있다. 공동 취재사진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이 오차 범위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를 받아 지난 7일 전국 성인 1014명에게 ‘다음 민주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의원은 32.1%, 김부겸 전 총리는 26.3%를 기록했다. 우상호, 홍영표, 설훈, 이광재, 이인영, 전해철, 우원식 등 전·현직 의원의 적합도는 5%를 넘지 못했다.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에 관해서는 반대(50.8%)가 찬성(39.9%)보다 많았다. ‘민주당 주도권을 어떤 세력이 쥐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물음에는 친명이나 친문 세력이 아닌 기타 다른 세력이라고 답한 응답이 44.2%를 기록해 친이재명계(32.9%)나 친문재인계(10.5%)를 꼽은 응답보다 많았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의 70.9%는 친이재명계가 당을 이끌기에 적합한 세력이라고 답했다.
 
6·1 지방선거 패배를 둘러싼 ‘이재명 책임론’에 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46.2%)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45%)이 팽팽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은 84.2%가 '이재명 책임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6∼9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15%,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5%),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각각 4%) 차례였다.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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