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철준 기자 |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26일 개인 SNS를 통해,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의 약속과 지지를 믿고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냐 쇠퇴냐의 기로에 서있다”며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며 “30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특위원장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의원은 1958년 삼성전자 기흥연구소에 입사해서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일했다. 이후 1993년 SRAM 설계팀 책임 연구원,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 및 부장을 거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로 승진했다.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초선 의원이 됐으나 지난해 지역 사무소 보좌관의 성범죄 사건 이후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한편 반도체 특위 부위원장으로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참여하고, 위원으로는 김영식·양금희 의원 등과 민간 전문가인 정덕균 서울대 교수, 박동건 SDC 고문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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