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깊이 있는 취재로 국민의 알 권리 충족,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해주길”
우상호 비대위원장, 이인선 의원, 최영범 청와대 홍보수석 등 정관계 인사 참석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매체 부문 3개 언론사, 보도 부문 총 11편 기자 수상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회회의장애서 열린 '2022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사진=인터넷신문협회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회회의장애서 열린 '2022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사진=인터넷신문협회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2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과 정부를 대표해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인터넷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에 인터넷 신문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접하고, 그 속에서 형성되는 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보다 더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며 “인터넷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신문이 취재하고 보도한 기사는 국민의 24시간과 함께한다는 사명감으로 정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 왼쪽부터 김상규 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장규 위원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형운 부회장. 사진=공동취재단
▲ 왼쪽부터 김상규 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장규 위원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형운 부회장. 사진=공동취재단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2008년 MBC에 입사할 당시에 언론 환경과 지금을 비교해도 ‘정말 천지가 개벽했구나’ 싶은 수준으로 매체 환경이 정말 많이 변했다"며 "여당이 국회에서 언론사들이 새로운 매체 환경에 피해 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으로 보좌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언론이 갖고 있는 공적 책임을 강화하면서 언론의 다양성을 확대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신장시키는 일은 언론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덕목"이라면서 "민주당은 공정하고 독립된 보도환경 조성과 건강한 언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일각에서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팩트를 외면한 사이비 뉴스부터 독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며 포털 뉴스 서비스 규제가 공론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부로부터의 규제가 강제되기 전에 언론계가 지혜를 모아서 자율규제를 통해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독립인터넷신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실 보도를 추구하는 저널리즘 준수, 윤리언론 강화 등을 통해 신뢰받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 이후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는 매체 부문에서 3개 언론사 대표와 보도 부문에는 총 11편의 보도 관련 기자들이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이날 ‘2022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이장규 운영위원장(협회 부회장·메트로미디어 대표)은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김경희 한국언론학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하여 2주간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며 “역대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보도 기사가 접수됐고, 매체 부문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언론사들이 심사대상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환경, 노동 및 인권, 경제, 문화, 중소기업 등 부문별 응모와 심사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보도를 발굴해서 시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