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정 위해 김 지사부터 물러나야...특단 대책 마련”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용수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레고랜드발(發) 사태로 불거진 금융시장 위기에 대해 김진태 강원지사 책임론을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전 위원장은 어젯밤(24일) 자신의 SNS에 “망언제조기 김진태 지사가 결국 금융위기를 불렀다”며 “2050억원을 갚지 않겠다는 망언 한마디를 50조원이 넘는 유동성을 공급해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게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야당에 손을 내밀어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며 “무엇보다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준 김진태 지사부터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동성을 위해 50조 이상 투입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신뢰구축방안”이라며 “김진태발 금융 위기는 김진태를 끌어내려야만 극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SNS 캡처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SNS 캡처
박 전 위원장은 “강원도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다. 2022년 기금운용계획을 보면 지역개발기금의 여유자금 예치금이 3376억원이 넘는다”며 “돈이 없어 못 갚은 것이 아니라 정치보복에 혈안이 되어 안 갚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전 위원장은 “김진태 지사는 가뜩이나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더욱 깊은 위기로 몰아 넣었다”며 “재정자립도가 24.7%에 불과할 정도로 재정이 최하위 수준인 강원도 같은 지자체는 기업이 투자하지 않으면 더욱 힘들어 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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