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파리그랜드슬램 여자 –78kg급 동메달을 차지한 이정윤 선수(왼쪽)가 황희태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5일 파리그랜드슬램 여자 –78kg급 동메달을 차지한 이정윤 선수(왼쪽)가 황희태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H그룹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이정윤(KH그룹 필룩스유도단)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그랜드슬램 여자 –7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지난 28일 열린 포르투칼 그랑프리 준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SAMPAIO(POR)였고, 연장접전 끝에 시종일관 주특기 업어치기를 시도하여 반칙승(지도3)으로 복수전을 성공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정윤은 “매경기가 인생의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했으며, 1등은 못했지만 연결기술과 굳히기 등 단점을 보완하여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와 파리 올림픽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따겠으며, 저의 장래성을 알아봐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배상윤회장님과 응원해주신 KH가족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리 그랜드슬램은 국제유도연맹(IJF) 월드 투어 대회 중 12월의 도쿄 그랜드슬램과 함께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대회이며, 이번 대회에는 82개국 5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내년 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이정윤 선수의 메달 획득은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의 입상 전망을 밝혀주는 의미 있는 메달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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