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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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별도 기준으로 첫 흑자 전환을 달성이다.
연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217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연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중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7%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18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매출 기여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29%인 3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32억, 영업이익률은 6.9%를 시현하며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55억원으로, 전년(-272억원) 대비 67% 증가해 적자 폭이 커졌다.
연간 상각전영업손실(EBITDA)도 자회사 손익 영향으로 224억원의 손실을 보며 적자를 이어갔다.
이같은 카카오페이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 증가에 대해, 업계에서는 자회사 손익과 지난해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 등의 영향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등록 사용자와 월간 활성 사용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사용자 수는 2021년 대비 5% 증가한 3994만 명였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302만 명이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측은 “올해 당사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더 많은 금전적 효익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 금융 생활 정반에서 '예스, 카카오페이'라고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다”라며 “동시에 수익 중심 사업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