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B손해보험
▲ 사진=DB손해보험
투데이코리아=김지수 기자 |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주요 보험 상품 손해율 하락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사측은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은 9806억원, 영업이익은 1조 31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6.2%와 23% 증가한 기록이라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또한 원수보험료(매출)도 전년 대비 16조 415억원으로 6.4% 늘어났다.

원수보험료는 보험회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다.

이러한 성과를 두고 손보업계에서는 주요 보험 상품 손해율이 하락한 것을 호실적 요인으로 꼽았다. 
 
주요 보험 상품의 손해율인 자동차보험이 79.4%로 전년보다 0.1%p, 장기보험이 81.1%로 3.5%p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이홍재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DB손보의 주가는 적정 가치 대비 49% 저평가로 판단된다”며 “이제는 DB손해보험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계약 CSM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에 따라 22년 신계약 CSM은 2조원을 상회하며 양호한데, 올해도 유사한 규모의 신계약 매출이 가능한지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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