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프릭스 선수들. 사진=LCK
▲ 광동프릭스 선수들. 사진=LCK
투데이코리아=김지수 기자 | 광동 프릭스가 젠지e스포츠에게서 승리를 가져오며 정규시즌 2위 경쟁이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13일 <투데이코리아>의 취재를 종합하면, 광동 프릭스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젠지와의 경기에서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단독 POG에 선정된 광동 프릭스의 ‘불독’ 이태영은 “태어나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는데 오늘은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를 뒤집은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3연승 했다고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4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젠지가 2위 자리를 두고 하는 펼친 경기였지만, 광동 프릭스가 젠지를 잡으면서 2위 자리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12승 4패, 세트득실 +6으로 단독 2위에 올라섰지만 그 뒤로 젠지와 KT 롤스터가 11승 5패로 바짝 따라붙고 있어 9주차 결과에 따라 세 팀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던 T1은 8주차에서 11연승을 거두며 15승 1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 자리 굳히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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