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시스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재창 기자 | 현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유명 변호사 A씨가 서울 강남구에서 접촉사고 후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5분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A씨가 몰던 포르쉐와 벤츠 승용차 사이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차선을 바꾸려다 난 접촉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차적 조회 등을 종합한 결과 포르쉐 차주의 가족인 변호사 A씨가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차량만 남겨둔 채 현장에서 달아났고,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강남경찰서는 <투데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한 상황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음주운전 여부 등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A씨는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여성특보 중 하나로 활동했다. 이후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내다 지난해 9월 그만두고 최근까지 지상파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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