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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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3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은 지금도 6·25 전쟁 당시의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또한 안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핵 기반 안보 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악화했던 한일관계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총리는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며 “62년 만에 이뤄진 ‘국가보훈부’ 격상도 호국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 여러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자유와 평화의 고귀한 가치가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유엔 참전용사·후손 교류캠프 참가자, 한덕수 국무총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 정부·군 주요 인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