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본사.
▲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민석 기자 | KG케미칼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게 치고 올라가면서, 주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G케미칼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73% 오른 4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액면분할 이슈를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KG케미칼은 지난달 15일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5월 15일 종가기준 3만 2천 4백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6월 16일 이후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며 현재 4만8천원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대평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이어지면서 60년 만에 최악의 밀 흉작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증권가에선 KG케미칼 등을 주목하기도 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지난달 20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60년 만에 최악의 밀 흉작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며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 남해화학, 경농 등을 테마주로 꼽았다.

이러한 상황 속 업계 한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주로 급부상했으나, 현재는 과열된 분위기가 조금은 안정된 상황”이라며 “결국 대내외적 환경이 주가를 움직일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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