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GI서울보증
▲ 사진=SGI서울보증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사립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최대채권자인 SGI서울보증의 노력에 힘입어 파산 위험에서 벗어났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명지학원의 회생계획안이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SGI서울보증은 지난 2020년부터 명지학원의 정상화 및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폐지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월 명지학원이 회생절차를 재신청하자, SGI서울보증은 교육부, 서울회생법원 등과 회생계획안 작성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명지대학교 등 명지학원 소속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직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회생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학원은 약 2만명에 달하는 학생과 3천여명의 교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조정하여 사립학교법인 최초로 회생계획이 통과된 모범 사례가 됐다. 

추후 명지학원은 통과된 회생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채무변제를 통해 정상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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