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4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4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호우로 인해 두 차례 미뤄졌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만찬, 이른바 ‘명낙 회동’이 마침내 열린다.

민주당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며 “김영진 정무실장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며,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 11일 회동이 예정됐으나, 당일 집중 호우 예보 때문에 지난 19일로 한 차례 일정을 미뤘다. 이후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복구를 이유로 한 번 더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윤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 의제는 없다”며 “어제 약속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기상청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해, 더 늦출 이유가 없었다”며 “양쪽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었고 똑같이 제안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회동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달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재명 대표와 처음 가지는 자리이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 조문 이후 석 달여 만에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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