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속출...여행풍속도 바꿔놔

▲ 류석호 교수
▲ 류석호 교수
“더위에 별일 없으신지요?” 요즘 사람들이 건네는 안부 인사다.

덥다. 정말 덥다. 말 그대로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실감난다.

지겨운 장마가 끝나자 이제는 더위가 우리를 지치게 하고 있다. 

한반도가 동남아시아를 방불케 하는 아열대지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강한 햇볕에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연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가운데 폭염 경보 발령이 일상화된 나날이다. 밤에도 외부온도가 최저 25도 이상으로 숙면(熟眠)을 취하기 어려운 열대야(熱帶夜)가 이어진다. 숨 막히는 폭염(暴炎)이 전국을 불가마처럼 달구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각급 지자체에선 SNS를 통해 하루에도 몇 번씩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오고 있다.

폭염 시 야외활동(논밭, 공사장 등) 자제와 불가피할 경우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 지키기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다.

행정안전부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폭염상황대응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온열질환 예방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으니 긴장의 끈을 늧출 수 없는 비상 상황이다.

지난 29일 서울은 낮 최고기온 35.7도를 찍었고, 경기 양평, 여주, 강원 강릉 등은 37도를 넘겼으며, 특히 경북 경산은 38.1도까지 치솟았다.

이번 주에도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불볕더위는 말복인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주말과 휴일 전국에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다수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였다. 대부분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1천15명으로, 최근 장마가 끝난 뒤 급격히 증가했다.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겹겹이 감싸면서 전국이 이례적인 ‘열돔(Heat Dome)’에 갇힌 것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연일 펄펄 끓는 폭염에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자체들과 공공기관은 비상이 걸렸다.

국립공원공단은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리산, 가야산 국립공원 등 17개 국립공원 56개 계곡에 한해 오는 31일까지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각급 지자체는 폭염 대응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한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별로 가두방송과 폭염 대비 기본 수칙을 홍보해 뙤약볕 아래 고령의 노인들이 밭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계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냉방비를 특별 지원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가축 및 양식어류 폐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자금도 마련했다.

무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에서 물놀이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잇따랐다.

도심에서는 에어컨 등 사용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과부하로 추정되는 정전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휴일 찜통더위에 전국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지만, 도심 거리는 인적이 끊겼다.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하게 지내는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술과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도록 한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위 때문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춘다.

어린이, 노약자, 임신부 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극심한 더위는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사람의 두뇌·장기까지 망가뜨릴 위험이 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내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비교적 가벼운 열탈진부터, 최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증상과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열탈진의 경우 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 손실이 클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심한 땀이나 갈증, 피로감, 식욕 감퇴, 두통, 구토 등이 발현한다.

가벼운 온열질환 증상에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열사병에 이를 수 있다.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인체의 체온조절 기능이 망가지는 질환이다.

인간의 몸은 대략 36.5~37도 사이를 오가는데, 열사병의 경우 체온조절 장애로 체온이 40도 이상을 넘어서게 된다. 40도를 넘나드는 체내 열은 뇌, 장기 등을 망가뜨리거나 기능장애,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곧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률은 100%에 이르고, 치료하더라도 심부체온이 43도인 경우 약 80%, 43도 이하인 경우 약 40%의 치명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3가지'를 제시헀다.

▲시원하게 지내기(사워 자주 하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입기, 외출시 양산· 모자 등 햇볕 차단하기) ▲물 자주 마시기(갈증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낮 12시~5시 야외 작업·운동 등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 등.

다른 한편으로 여름 휴가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이 2일부터 6일까지, 남대문시장이 지난 31일부터 6일까지 각각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대통령이 2~8일 휴가를 떠나고, 국회도 이번 주부터 2주간 휴지기(休止期)에 들어가는 등 무더위와 맞물려 가히 전국이 숨고르기에 돌입한 형국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전국 1만65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온 하계 휴가여행 출발예정 일자는 ‘7월29일~8월4일’(19.3%)이었다.

가장 핫한 여름 휴가철은 역시 8월 초라는 명성을 올여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

국내·해외여행 예정 비율의 경우 국내여행이 82.5%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여행 예정 비율은 17.5%로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10.8%↑)했다.

올 여름휴가가 각별한 것은 코로나19로부터 오랜만에 일상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그동안 팬데믹에 휩쓸려 여름휴가를 비롯한 모든 일상이 중단됐다. 재유행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보복 여행’이든 어쨌든 맘놓고 여름 휴가를 즐길 만큼 일상 회복이 가능해진 것이 어딘가 싶다.

본격 휴가시즌에 접어들먼서 코로나가 끝난 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에 지난 28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모두 17만 8천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배 가까이 늘었다.

항공권 예약률을 보면 대한항공의 경우 미국 뉴욕과 LA 등은 만석이고, 방콕, 런던 등도 90% 이상이다.

오는 15일까지 성수기 3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39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6일이 정점을 찍을 거란 전망이다.

외국뿐 아니라 국내로 여행 가는 사람들도 많다.

28일 하루 김포공항 이용객도 6만 8천여 명에 달했는데, 특히 출발 기준으로 이번 휴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렸다.

성수기 3주 동안 495만 명의 이용객들이 국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공항 관계자의 설명이다.

KTX도 부산과 강원 등 일부 노선은 벌써 조기 매진된 상태.

국토교통부가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한 오는 15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1억 12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고속도로도 하루 평균 523만 대의 차량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

올해 전국을 강타한 살인적인 폭염이 사람들의 휴가 계획까지 바꾸고 있다.

계속된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행은 낭만이 아니라 고생이었다. 손꼽아 기다려온 여행을 포기하고 서점, 쇼핑몰, 영화관 등 시원한 곳을 찾거나 집에만 있겠다는 이들도 의외로 많다.

따갑다 못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낮을 피해 밤에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올빼미 피서족'이 늘고 있다.

낮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밤이 되면 야경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휴가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8) 씨는 연초에 올해 여름 휴가 때 가족들과 함께 남해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살인적인 무더위 탓에 산, 바다, 계곡 어디로 가든 더위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서다. 비교적 시원한 해외로 떠나고 싶었으나 비용 때문에 결국 서울 근교 스파 펜션에서 이틀을 보내고, 나머지 나흘은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는 “평소 휴가는 무조건 바깥에서 보내는 게 남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잠깐 밖에 나가는 것도 힘든 이번 여름에는 멀리 나갈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이처럼 달라진 휴가 풍속도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제난, 실용주의 선호, 1인가구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여름 휴가를 꼭 멀리 가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휴식을 만끽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었는데 올해 폭염까지 더해져 여행을 가지 않거나 미루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 각지에서 이례적인 폭염이 발생하고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계속 깨지면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관광지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더위가 단순한 불쾌감 유발을 넘어 건강을 해칠 수준으로 극심해지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열린 첫 여름휴가철에 ‘더위 피하기’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것이다. 휴가철에 관광객이 몰리던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지중해 인근 지역 대신 상대적으로 덜 더운 북·동유럽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CNN은 유럽여행위원회(European Travel Commission·ETC) 설문 자료를 인용해 ‘올여름·가을 지중해 여행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 줄었다고 보도했다. 여행 데이터 기업 포워드키스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7~8월 영국발 남유럽 국가의 항공편에 대한 검색 비율이 4%포인트 줄어든 반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의 검색량은 지난달보다 3%포인트 늘었다고 전했다. 포워드키스 관계자는 “남유럽 국가행(行) 검색이 여전히 더 많기는 하지만 북부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TC도 “체코, 불가리아, 아일랜드와 같이 상대적으로 위도가 높은(북쪽에 있는) 국가들의 인기가 급증했다”며 “보다 온화한 기온을 찾는 여행객들이 중북부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유럽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휴양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 그리스와 같이 지중해와 맞닿은 해안가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남유럽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 내외로 오르는 날들이 지속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기상청은 이날 로마에서 최고 기온이 41.8도까지 올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아테네와 스페인 마드리드도 이날 39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며 남유럽 전역이 타오르듯 더워진 상황이 벌어졌다.

로마의 시민 보호청장 주세페 나폴리타노는 18일 콜로세움 앞에서 기절한 영국인 관광객을 포함,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폭염 상황에 대한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그리스에서도 아크로폴리스를 찾은 관광객 한 명이 무더위에 지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강도 높은 폭염이 이어지는 국가들은 관광 주의보를 내리며 인명 피해 줄이기에 애쓰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14~16일에 이어 20~23일에도 기온이 올라가는 정오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아크로폴리스 등 주요 야외 유적지를 폐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8일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23개 도시에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로마시는 관광객들에 무료로 물병을 나눠주는 등 폭염 대처를 돕는 ‘더위 자원봉사자’를 긴급 배치하기도 했다. 적색경보는 기상경보 4단계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로, 폭염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건강상 위협이 된다는 의미다.

역시 폭염이 이어지는 미국에선 역으로 ‘폭염 체험 관광’을 하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가디언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데스벨리의 기온이 50도가 넘어서는데도 관광객이 몰린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최근 65세, 71세 고령자가 폭염에 잇따라 사망한 곳이다. 데스벨리 국립공원 대변인 에비 와인저는 가디언에 “어떤 관광객들은 ‘데스벨리 기온이 기록을 깰 수도 있다’는 뉴스를 보고 ‘최고 기온’을 기념하려고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고 했다.

한편 관광 전문가들은 극한 폭염, 산불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여행 성수기가 바뀔 징후까지 보인다는 입장이다. 전통적인 여름 휴가철은 7월과 8월이지만 더위를 피해 최근 4월과 5월, 9월과 10월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것.

참고로 ‘더위’에 관해 알아보자.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더위’이다. ‘서기(暑氣)’, ‘서열(暑熱)’이라고도 하며, 반대말은 ‘추위’이다.

더위 이름도 그 시기나 여건에 따라 가지가지다. 줄잡아 수십 가지가 우리 민족의 정서에 대대로 유전돼 흐른다. 시기별로 첫더위·일더위·늦더위가 있고, 주야에 따라 낮더위·밤더위, 습기 유무에 따라 무더위·강더위로 나눴다.

한여름 초·중·말복 시즌에는 삼복더위·복더위 또는 복달더위라 하고, 그 정도가 심하면 된더위·불볕더위·불더위라 했다. 한발 나아가 체감형 표현으로 뜨겁고 숨 막히는 듯한 가마솥더위나 찜통더위도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가 일상화하면서 ’살인적 더위‘ 같은 극단적 표현이 나왔고, 폭염주의보와 경보, 열대야라는 행정 용어가 등장했다. 시인 윤동주는 ‘창공’에서 그 여름날의 더위를 ‘끓는 태양’이라 했다. 언어학자들은 이글이글 화염을 내뿜는 폭염을 ‘불볕더위’란 말로 순화시켰다.

장마철이 끝나고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더윗병에 걸린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숲은 온도가 어느 정도 낮을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은 도심보다 2.47℃ 낮아 폭염 저감효과가 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22년 7월 폭염이 아닌 날과 폭염인 날의 숲과 도심의 기온을 분석한 결과 2.47℃가 더 낮았다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은 뙤약볕을 가리는 그늘 효과를 제공해주며, 나뭇잎은 폭염에도 수증기를 뿜어내면서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증산 효과가 있어서, 폭염에 더 기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무를 심고 숲을 잘 가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생하게 웅변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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