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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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을 50일 앞둔 가운데 근대5종 국가대표팀 최은종 감독이 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하루 9시간 이상의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의 훈련 일정과 관련해 “선수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오전 5시 30분부터 훈련을 시작해 야간 훈련까지 하루에 기본적으로 9시간 정도 훈련하고 있다”며 “여름철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목표가 있기에 참고 이겨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목표 성적에 대해 “최소 한번은 태극기정상에 올리고 애국가를 울려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있는데 지금 제 머릿속에는 ‘4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 불안 요소에 대해서도 “중국의 불완전한 환경적인 부분이 가장 걱정된다. 근대5종에는 다섯 가지 종목의 경기가 포함돼 있다 보니 변수적인 부분이 많다”라며 “그 또한 미세한 차이라면 분명히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완전한 실력 차이를 보이며 완벽한 승리를 하도록 도전해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근대5종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으며, 서울체고 출신의 신수민 선수는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지난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U-19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주찬(서울체고)과 조한서(부산체고)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