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로보틱스 관련 자료사진. 사진=두산로보틱스
▲ 두산로보틱스 관련 자료사진. 사진=두산로보틱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21,000원에서 2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원~4,212억원이다. 공모주는 16,200,000주이다. 수요예측은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 맡았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는 기업으로, 2021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에서 4위를 수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푸드테크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외형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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