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9회 백두대간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앙대학교.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 ‘제59회 백두대간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앙대학교.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중앙대학교가 ‘제59회 백두대간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국제대와 중앙대의 경기에서 중앙대가 4대1로 승리하며 4년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이로써 중앙대는 통산 다섯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중앙대는 1965년 첫 백두대간기 대회 우승 이후, 1971년 7회와 1985년 21회 그리고 2019년 55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경기 후 오해종 중앙대학교 감독은 “어려운 예선을 잘 통과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고비가 있었다. 조별리그에서 1패를 했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선수들이 단단해졌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대가 조별리그 7조 1차전에서 용인대에 1대2로 패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실제 용인대에게 첫 경기를 패배한 이후 중앙대는 전남과학대와 강서대를 각각 6대0과 1대0으로 연달아 이기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16강에서는 울산대를 1대0으로 이겼으며. 8강에서는 승부차기로 인천대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어진 4강에선 명지대와 맞붙어 2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제주국제대였다. 경기 시작 후 전반 추가시간에서 중앙대의 윤재석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6분 제주국제대의 남기성이 동점 골을 넣으며 1대1을 기록했다.

실점 직후 1분도 채 되지 않아 중앙대의 강효온이 추가득점했다. 이후 후반 24분과 후반 27분 중앙대의 강효온과 박정훈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4대1로 중앙대가 승리했다.

한편, 변석환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이날 결승 직후 대학 축구 발전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이한영과 문관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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