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제주 썬호텔 3층에서 '2023 KOVO 남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가 진행된 가운데 선발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명 순서대로 에디(몽골), 료헤이 이가(일본), 마크 에스페호(필리핀), 바야르사이한(몽골), 차이 페이창(대만), 리우 홍민(대만), 이쎄이 오타케(일본) 선수. 2023.04.27. 사진=뉴시스
▲ 27일 오후 제주 썬호텔 3층에서 '2023 KOVO 남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가 진행된 가운데 선발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명 순서대로 에디(몽골), 료헤이 이가(일본), 마크 에스페호(필리핀), 바야르사이한(몽골), 차이 페이창(대만), 리우 홍민(대만), 이쎄이 오타케(일본) 선수. 2023.04.27.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20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6개월간 대장정의 문이 열린다.
 
오는 14일 남자부는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여자부는 오후 4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11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정규리그는 2024년 3월 17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남녀부 각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3월 20일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이어지는 챔피언 결정은 5전 3선승제로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시즌은 아시아쿼터 제도 첫 도입으로 일본,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국의 아시아권 선수들이 함께 코트에서 뛰며 새로운 경기를 보일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2017년 한국으로 건너와 순천제일고를 거쳐 각각 성균관대와 인하대를 졸업한 몽골 선수 듀오 에디(삼성화재)와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이 있다.
 
두 선수는 한국행 6년 만에 V리그 입성했고, 이번에 에디는 성균관대 재학 시절 스승 김상우 감독과 프로팀에서 재회하여 함께 손발을 맞춘다.
  
KB손해보험에 속해있는 같은 대만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훙민도 일본, 태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을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VNL을 비롯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태국의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와 아포짓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 그리고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이 있다.

국제 대회에서 펼쳐졌던 그들의 활약이 이번 V-리그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리그는 남자부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여자부의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의 부임 후 첫 정규리그 데뷔 무대로 외국인 감독 활약상에 대해 여러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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