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크 시도하는 정관장 메가(오른쪽) 사진=KOVO
▲ 스파이크 시도하는 정관장 메가(오른쪽) 사진=KOVO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셧아웃으로 꺾고 2연승을 이어간다.
 
정관장은 지난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완승했다.
 
정관장은 2연승을 달리며 3승1패(승점 8)로 4위에 머물렀고, 현대건설은 3승2패(승점 10)로 선두를 유지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10-7로 앞서갔으나 정관장도 지아의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를 통해 15-13으로 역전하는 등 누구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17-17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네트 터치 범실과 모마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정관장이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메가가 서브 득점하며 1세트는 25-22로 정관장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초반에 14-14까지 접전이 있었으나 그 이후부터 지아의 오픈공격과 세터 안예림의 득점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세트 후반에 가서 메가의 연속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21-17이 되었고, 정관장은 계속해서 정호영의 활약을 앞세워 25-21로 2세트마저 챙겼다.
 
이미 1, 2세트에서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기세를 3세트까지 이어가며 큰 점수 차이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9-8에서 박혜민이 모마의 백어택을 잡았고, 12-10에선 정호영이 위파위의 오픈 공격을 막아냈다. 정호영은 3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3득점 했고, 정관장은 25-16으로 마지막 3세트도 따내며 현대건설을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이날 정관장에서는 메가가 양팀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지오바니 미라나는 18점을 득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위파위 시통이 13점, 레테치아 모마 바소코가 11점을 기록했으나 팀 전체를 견인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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