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석 기자
cidddddd@todaykorea.co.kr
기자페이지
6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SEC는 오는 10일까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크(Ark) 21쉐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승인이나 거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결정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들썩이게 만드는 이번 현물 ETF 출시로 인해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157% 상승을 기록했으며,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590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승인 여부와 관련해 “승인 확률을 90%로 보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비트코인 급등락 추세를 더욱 가파르게 만들었다.
비트코인 서비스 회사 스완 비트코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샘 캘러한은 “오늘 비트코인 값 반등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건전하게 청산된 후 나온 것(This bitcoin bounce comes after a healthy wipeout of leveraged positions)”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반등은 올해와 향후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에 큰 촉매제(large catalyst)가 될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임박한 승인에 대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가 새로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유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전날 대비 6%까지 하락했다.
